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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론가 떠나려고 공항 한 복판에 짐을 가지고 서 있었다거나, 여기저기 수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 대고 있었던 꿈을 꾼 적이 있으신가요? 또 누군가와 말을 하다가 혹은 시간이 늦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쩔쩔매던 꿈을 꾼 적이 있나요?



이번에는 공항과 관련된 꿈의 의미와 비행기를 타는 상황이 어떤 뜻으로 해석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류의 꿈들은 특별한 뜻이 없는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대체로 심리적인 원인에서 그 상징하는 바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공항은 비행기가 이륙 또는 착륙하는 장소로 수많은 항공기와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 비행기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수단으로 보통 꿈에서 상징하는 것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상태, 일이나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 등 운기의 흐름 쯤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공항은 뭔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본인의 의지와 열망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붐비는 인파와 활기찬 공항 분위기가 느껴지고 자신은 어디론가 떠나기 위하여 부푼 기대를 안고 서 있었다면 이것은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되는 긍정적인 인생의 전환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를 마중나가거나 만나기 위해 비행장으로 가는 것은 새로운 인맥의 형성 또는 인생의 동반자나 동료로써 누군가와 인간관계가 돈독해짐을 의미합니다.



만약 사람이 없는 폐쇄된 공항이었거나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자신도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가는 길이 불안했다면 이것은 인생의 변화기에 걱정이나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다시 한번 뒤돌아보거나 혹은 더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꿈에서 공항 자체에 포커스가 맞춰지면 위와 같이 공간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가 중요해지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행동 요소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면 공항은 상징하는 바가 크지 않다고 봐도 됩니다. 행동 요소라 함은 공간 안에서 누군가와 싸우거나 쫒기거나 대화를 하는 등의 사건이나 주체적 행위를 말합니다.



혹시 공항에서 물건을 안 챙겨왔거나 짐을 잃어버려 비행기 시간이 다 되도록 찾지 못하고 당황하는 꿈을 꾸었다면 계획하고 있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또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거나 시간이 늦어 비행기를 놓치는꿈을 꾸었다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이것은 뭔가에 애를 쓰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또 남과 비교했을 때 뒤쳐져 있다고 스스로 자책하고 조바심 내는 심리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추거나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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