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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전혀 그런 성격이 아닌데도 꿈에서 누군가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화를내는꿈을 꾸지 않으셨나요? 절친한 친구에게 화내는꿈을 꾸었다든가 소리치고 짜증내는꿈을 꾸고 잠이 깬디 어안이 벙벙했던 경험은 없으셨나요?



이렇게 누군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꿈들은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 심리적 관점에서 풀어보겠습니다.




끓어오르는 화를 밖으로 뿜어내는 것은 비록 그 과정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만큼 추악한 것이라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자신 내면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현실에서 화를 잘 억누르는 사람일수록 꿈을 통해 억압된 감정을 쏟아내곤 합니다.



갇혀있던 스트레스나 억압된 분노들은 정신이 정화되는 작용 중에 꿈을 통해 발현되곤 합니다. 그 이미지들이 때로는 본인의 추악한 면들을 드러내곤 하는데요, 그냥 상징화되어 보여지는 이미지일뿐 자신의 감춰졌던 본성은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친한 친구나 지인, 직장상사, 심지어 엄마나 아빠에게도 고함을 치고 울분을 표출합니다. 이들이 비상식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게되어 소리지르고 싸우기도 합니다. 특히 친구의 경우는 본인자신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친구에게 화를 내는 행동은 자기자신의 나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자신보다 윗사람에게 성내고 고함치는 행동은 권위에 억눌려 있거나 본인이 해결하기 힘든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꿈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통해 감정을 치유하고 다스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자녀가 있는 부모가 자기자식에게 큰소리치는 꿈을 꾸었다면 이것은 자녀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꿈에서 깬 뒤에도 여전히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고 있었다면 이것은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문제가 많을 수도 있으니 여행이나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만남 등을 통해 정신을 환기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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