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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건물 지붕이 무너지는꿈을 꾸고 깜짝 놀래서 잠을 깬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아파트 천장이 내려앉아 어찌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며 걱정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과연 꿈에서 일어나 이런 현상들은 어떤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지 그 속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과 지붕이나 천장이 내려앉는 꿈은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자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관념의 둘레를 뜻하며 그 경계가 무너짐으로써 새로운 환경으로 진출하게 되는 확장의 개념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아래에서 다루겠지만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큽니다.



천장(天障)은 사전적 의미로 각 방의 하늘을 막아놓은 부분, 가옥의 상부를 뜻합니다. 이런 점을 상징적 의미에서 보면 지붕이나 천장은 비나 바람, 추위, 그 밖의 위협으로 부터 우리자신과 재산을 보호하는 성격을 지닙니다. 이런 보호막이 붕괴되어 버린다면 그 상징성만 보더라도 큰 시련을 겪게될 수 있습니다.



천장에 있는 한자 하늘 천(天)은 말 그대로 하늘을 뜻하기도 해 천장이 무너진다함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다라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벽으로 둘러쌓인 집의 경계는 내 재산, 업적, 명성 등 이루어놓은 유무형의 자산을 뜻합니다. 




예지적 관점에서 천장 또는 지붕이 무너지는꿈은 자산에 불이익이 오는 징조로 볼 수 있습니다. 하고 있는 사업이 기운다든지, 부동산 투자가 실패한다든지, 아니면 이루어놓은 업적이나 명성, 하고 있는 일이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리적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제상황이나 평판 등이 좋지않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류의 불안한 감정들이 의식적으로는 부정하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천장이 무너지는 이미지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시일 내 큰 변고가 닥쳐 어려움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꿈을 꾸고 난 뒤에는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위협적인 요소들을 하나둘 정리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 금전적인 부분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거나, 찾아올 위기를 대처하는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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